2025. 6. 8. 18:02ㆍ포유의 일상
본식 촬영 & 영상 – 어떤 옵션이 필요할까?
결혼식 준비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본식 촬영과 영상입니다. 결혼식 당일은 누구에게나 너무나 소중한 순간이기 때문에, 이 특별한 하루를 어떻게 기록으로 남길지 미리 잘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 특히 최근에는 사진뿐 아니라 영상까지 꼼꼼하게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많아졌는데요, 오늘은 본식 촬영의 기본 구성부터 선택 가능한 옵션, 계약 시 주의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.
본식 촬영, 기본 구성을 먼저 이해하세요
일반적으로 본식 촬영은 ‘스냅 사진 촬영’과 ‘영상 촬영’ 두 가지로 나뉩니다. 스냅 촬영은 리허설부터 본식 전·후의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담는 방식이고, 영상 촬영은 예식의 전체적인 흐름을 동영상으로 남기는 형태입니다. 사진은 정적인 감동을, 영상은 생생한 감정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죠.
스냅 촬영은 보통 1인 작가가 리허설, 입장, 예식 진행, 폐백 또는 식사 장면까지 함께 촬영하며, 500-1000컷 이상 보정본을 제공하는 게 일반적입니다. 영상은 다큐 형식으로 전체 풀영상 혹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편집되는 경우가 많고, 선택에 따라 1-2인의 촬영 인원이 배치되기도 합니다.
영상 촬영, 꼭 필요한 옵션과 그렇지 않은 옵션
영상 촬영은 비용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옵션이 나에게 정말 필요한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가장 기본 구성은 ‘다큐 영상’으로, 리허설부터 신랑·신부 입장, 주례, 케이크 커팅, 퇴장 등 예식 전체를 풀영상으로 담습니다. 이 외에 많이 선택하는 옵션은 ‘하이라이트 영상’과 ‘러브스토리 영상’, 그리고 ‘드론 촬영’ 등이 있습니다.
- 하이라이트 영상: 주요 장면만 편집한 3~5분짜리 감성 영상으로, SNS 업로드용이나 가족용으로 인기가 높아요.
- 러브스토리 영상: 웨딩 전 미리 촬영해, 예식 당일 오프닝 영상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
- 드론 촬영: 야외 예식이나 넓은 공간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담을 때 유용하지만, 장소나 날씨에 따라 제한이 있을 수 있어요.
예산이 넉넉하다면 다양한 옵션을 활용해 다채로운 영상미를 연출할 수 있지만, 제한된 예산에서는 본식 다큐 + 하이라이트 영상 구성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작가 선택과 계약 시 꼭 확인할 것들
본식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촬영자의 감성 스타일과 경험입니다. 스타일이 맞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장비로 촬영해도 만족하기 어렵기 때문에, 포트폴리오 확인은 필수입니다. 또한 사진/영상 작가의 촬영 범위, 시간, 제공되는 파일 수, 보정 범위, 납품 기간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서에 명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또한 촬영 인원이 고정인지, 업체 소속 작가 중 랜덤 배정인지도 확인하세요. 일부 업체는 사전 안내 없이 다른 작가가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, 계약 전에 명확히 해두는 게 좋습니다. 마지막으로, 예식장 내부 촬영 제한 여부도 반드시 체크하세요. 특히 호텔이나 대형 웨딩홀의 경우 외부 촬영을 제한하거나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요.
나만의 순간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다면
결혼식은 하루지만, 그 감동은 평생 남습니다. 사진과 영상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, 시간이 흐른 뒤에도 그 날의 설렘과 감동을 다시 꺼내볼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에요. 지나고 나서 “그때 왜 영상 안 했을까…” 하고 후회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, 예산과 상황에 맞춰서라도 최소한의 촬영은 꼭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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